생활 속에 리뷰공장

버번위스키 테이스팅 노징글래스 잔 사용 후기 본문

리뷰

버번위스키 테이스팅 노징글래스 잔 사용 후기

메카닉탐구생활 2025. 5. 31. 11:28

버번 위스키 입문 후 가장 먼저 느꼈던 건, 특유의 아세톤 향이었습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에 익숙했던 저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향이었지요.

집에서 위스키를 테이스팅할 때는 늘 글랜캐런 잔을 사용해왔지만,
버번위스키는 그 특성상 전용 잔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이번에 오르드 무연 크리스탈 노징글라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구매 동기|버번위스키 전용 테이스팅 잔 찾기

집에 있는 위스키들은 대부분 싱글몰트나 블렌디드 제품이라
글랜캐런 잔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며 마셔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입문한 와일드터키 101 8년은 향에서부터
강한 아세톤 향이 느껴져 다소 당황스러웠습니다.
알아보니 버번위스키 테이스팅은 잔의 형태에 따라 향의 인상이
달라진다고 하여, 전용 테이스팅 잔을 찾게 되었고
그 중 디자인과 재질 모두 마음에 들었던
오르드 크리스탈 노징글라스를 선택했습니다.


실사용 후기|오르드 위스키 테이스팅 잔

포장과 내구성부터 만족스러웠습니다.
단단한 박스와 에어캡으로 이중 포장이 되어 있었고,
잔 자체도 무연 크리스탈 소재라 내구성 면에서도 신뢰가 갔습니다.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투명하고 깔끔한 곡선형 라인, 두툼한 받침부는
안정감을 더해주었고, 향을 모아주는 상단 구조는
노징 시 향을 진하게 느끼기에 최적화되어 있었습니다.

손에 쥐었을 때의 그립감도 훌륭했습니다.
약 250ml 용량이라 일반 잔보다 살짝 큰 느낌이 있지만,
무게감과 형태가 잘 맞아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랐던 건 버번위스키의 에어링 속도였습니다.

 

글랜캐런 잔에 비해 공기 접촉 면적이 넓다 보니
아세톤 향이 훨씬 빠르게 날아가고,
그 뒤로는 버번 특유의 달콤한 바닐라 향과 오크 향이
더 또렷하게 느껴졌습니다.

잔을 살짝 기울이기만 해도 색감과 향이 자연스럽게 느껴져
테이스팅의 즐거움이 배가되었습니다.


총평 및 결론|버번위스키 즐기기 좋은 노징글라스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오르드 위스키 글라스
디자인, 향 집중력, 그립감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버번위스키 테이스팅에 적합한 구조 덕분에
아세톤 향에 예민한 분들도 보다 부담 없이 음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장점은

  • 세련된 디자인
  •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
  • 무연납 크리스탈 재질
  • 합리적인 가격
  • 버번위스키에 특화된 형태

아쉬운 점은

  • 다소 큰 사이즈(250ml)라 소량 테이스팅엔 부적합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버번 에어링에 적합한 용량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수긍 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버번위스키를 처음 시작하셨거나,
보다 향에 집중하고 싶으신 분들께
오르드 노징글라스는 분명 추천드릴 만한 선택지였습니다.

 

 

 

오로드 몰트잔 13종 : OLOD오로드

오로드 몰트잔 13종

smartstore.naver.com